양예빈 키 나이 전국체전 기록
양예빈은 지난 2019년 5월 전북 익산에서 벌어진 2019 소년체전 여자육상 1600m 계주에서 약 50m를 앞서 달리던 선수를 추월하는 장면이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답니다. 양예빈은 그 대회 여중 200m와 4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오른 사실이 밝혀지자, '육상의 김연아' '여중 볼트' 또는 '계룡 여신' 등으로 불리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답니다.
양예빈은 7월2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문화체육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에서 55초29로 1990년 김동숙 선수가 세운 여중 400m 최고기록(55초60)을 29년 만에 0.31초 단축하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이젠 모든 매스컴의 취재 대상이 됐습니다. 55초29의 기록은 지난해 자신의 최고기록(57초51)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무려 2초22(거리상으로 약 15m)나 단축한 것이랍니다.
양예빈은 키가 아직 1m61cm밖에 안 됩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려면 키가 더 커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데 언니 양예진(19세)도 키가 1m62cm고 , 부모(아버지 1m76cm, 어머니 1m64cm) 또한 그다지 큰 키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적인 여자 400m 선수들의 보편적인 신장(1m75cm)까지 이르려면 특단의 대책(영양보충, 보조훈련 등)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 400m 종목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 선수인 바하마의 쇼네이 밀러-위보(25세, 1m81cm), 양예빈의 우상인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34세, 1m73cm) 등 세계적인 선수들은 키가 1m75㎝ 안팎이랍니다.